發 憤 忘 食 (발분망식)-Work hard and forget food
發 憤 忘 食 (발분망식)
發(필 발), 憤(성낼 분), 忘(잊을 망) 食(먹을 식)
분발하여 먹는 것도 잊는다는 뜻으로, 마음을 굳게 먹고 힘을 내 끼니까지 잊고 노력한다는 의미.
Study or work so hard that you forget to eat. Described as very hardworking.
Forgetting to eat when angry , forgetting to worry when taking pleasure, not knowing old age.
發*일으킬 발(癶-12, 6급) 发(fā)
1) 發자는 ‘등질 발’(癶)이 부수이지만 의미 요소는 아니다. ‘활 궁’(弓)은 의미 요소이고, 癹(짓밟을 발)이 발음 요소다. ‘활을 쏘다’(shoot an arrow)가 본뜻인데, 후에 ‘시작하다’(start), ‘일으키다’(raise), ‘떠나다’(leave)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2) 발을 상형하는 걸을 발(癶)과 칠 수(殳)를 합치면 발로 짓밟을 발(癹)이 되어, 소리로 사용. 나중에 '피다'는 의미도 생김.
3) 癹(풀을짓밟을발)+弓(활 궁), 音은 癹(짓밟을 발)이다. 癶+弓+殳, 활(弓)을 메고 화살창(殳)을 쏘아서 나가(癶)는 것이다. 속에서 밖으로 피어 나가는 것.
4) 부수외자. ‘필’ 발(發)은 화살[弓]을쏘는 것이 본뜻. 형성 자소는 ‘짓밟을’ 발(登)인데, 황무지에 난 풀 등을 짓밟고 두드려 개간을 하는 것.
발(八)+‘몽둥이’ 수(受) 『설문』에서는 “발로 밟아 풀을 없애는 것이다”. 고문 분석에서는 우거진 풀을 발[癶]로 밟고 손에 창[受] 같은 것을 들고 쳐내는 것으로 추정-황무지를 개척하는 상황
5) The element# combining 癶 (legs) + 殳 action indicator means "hand holding a weapon."
發 adds 弓 bow → arrow splitting from a curved bow in being launched → *release* →
*start*; *appear/issue suddenly*; *open/emerge all at once*; *spread/extend outward*; *expose* (by digging up); *send* → *counter for bullets/gunshots*.
6) a man with both feet apart(癶) to shoot a bow(弓) and throw a spear(殳). This character came to mean ‘to send’ because both arrows and spears travel through the air.
憤*성낼 분(心-15, 4급) 愤(fèn)
1) 憤자는 ‘마음에 응어리가 맺히다’(harbor ill feeling against)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글자, ‘마음 심’(心)이 의미. 賁(클 분)은 발음. ‘분하다’(vexing) ‘성내다’(get angry)는 뜻으로도 확대 사용.
2) 마음 심(忄) + [클 분(賁)] 실패한 것을 성공시키려고 마음(忄)을 꾸미(賁)니 ‘분발하는’ 것이다. 성공시키려고 마음을 쌓는 것은 <憤(분)> 원망하고 성내는 것은 忿(분)이다. 憤怒(분노)
3) 마음 심(忄=心)+크다/부풀어 오르다 분(賁); 마음속(忄=心)에 뭉쳐 있는 것이 일시에 솟아오른다(賁)>성내다
4) As per 賁# (swell) + 心 heart/emotions → swelling emotion, in the form of *wrath*, *anger*,
*rage*, *indignation* or *resentment*.
忘*잊을 망(心-7, 3급) 忘(wáng, wàng)
1) 忘자는 마음[心]에 남아 있지 아니함[亡], 즉 ‘잊다’(forget)는 뜻의 글자, ‘마음 심’(心)이 의미. 亡(망할 망)은 발음과 의미를 겸함.
2) 亡+心, 마음(心)위에 기억이 없어(亡)진 것이다. 마음이 아래로 내려갔으니 ‘잊어버린’ 것이다. 마음이 왼쪽으로 쏠려 오른쪽에는 없는 것은 忙이다. 妄覺(망각)
3) 마음 심(心=忄)+달아나다/숨다 망(亡); 마음(心=忄) 속의 생각이 없어지다(亡)>잊다
4) 亡 # (obscure) + 心 heart/emotions → obscure state of mind, in the form of forgetfulness or
overlooking something → *forget*; *overlook*; *leave behind*. 忘 and 忙 are an example of a pair of characters devised from the same elements but expressing different meanings; for another example, see 含 and 吟.
食*밥 식(食-9, 7급) 食(shí, sì, yì)
1) 食자는 ‘사람 인(人) + 어질 량(良)’의 구조로 보면 잘못 해석하기 쉽다. 원래의 모습은, ‘밥’(a meal)이란 뜻을 나타내기 위하여 뚜껑이 덮여있는 밥그릇 모양을 본뜬 것이었다. 후에 ‘양식’(food) ‘먹다’(eat)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2) 먹을 식(食)자는 밥뚜껑(△)과 받침대가 있는 밥그릇의 모양을 본떠 만든 글자. 먹는 그릇에서 먹는다는 의미가 나옴. 먹을 식(食) 자는 먹거나 음식에 관련되는 여러 가지 글자에 들어가고, 못 먹어 굶주린다는 뜻을 나타내는 글자에도 먹을 식(食) 자가 들어감
3) 亼(모일집)+艮(皂의약자), 향기(皂) 있는 음식을 모아(亼)서 ‘먹는’ 것이다. 音은 亼의 변음. 食器(식기) 食慾(식욕) 食言(식언) 糧食(양식) 食事(식사)
4) Food that is prepared by mixing (亼) different kinds of grain (皀 > 良): food; to eat; to feed.
5) combines the top element as described in 今 (cover) + a depiction of heaped grain → grain in a covered pile in a storehouse → *eat*; *feed*; *drink*;*consume* → *make a living*. Also, *strike/absorb a blow*, *scold/be scolded*, *defeat/be (← figuratively eat or be eaten into). (Insect)*bite* is a borrowed meaning via 蝕.
發 憤 忘 食 (발분망식)의 유래
어느 날 초(楚)나라의 장관 심제량(沈諸梁)이 공자(孔子)의 제자 자로(子路)에게 ‘너의 스승은 어떤 인물인가?’라고 물었다. 자로는 선뜻 마땅한 말이 떠오르지 않아 결국 답하지 못하였다. 그 뒤 공자가 그 사실을 알고서, ‘학문에 발분하면 끼니도 잊은 채 도를 즐기며, 근심과 걱정을 잊고, 늙음이 닥쳐오는 데에도 그런 것을
알지 못하는 사람[發憤忘食 樂以忘憂 不知老之將至] 이라고 대답하지 못했냐.’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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