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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four words idiom)

사자성어(30)-four words idiom(30)-孤 掌 難 鳴 (고장난명)

by propup77 2022. 11. 20.

孤 掌 難 鳴 (고장난명)-It takes two to tango

孤 掌 難 鳴 (고장난명)
孤(외로울 고), 掌(손바닥 장), 難(어려울 난), 鳴(울 명)

외 손바닥은 울기가 어렵다는 뜻으로, 혼자서는 일하기가 어렵다는 협동(協同)을 해야한다는 의미
A single palm is hard to make sound. It is a metaphor for a person who is weak; difficult to accomplish.

【유의어】→ 十匙一飯 (십시일반): 열 개의 숟가락[匙]으로 하나의 밥그릇[飯]을 이룬다.
【속담】백지장도 맛들면 낫다

 

孤*외로울 고(子-8, 4급)  孤(gū)

1) 아들 자(子) + [오이 과(瓜)→고] 외로울 고(孤)자의 원래의미는 부모가 없는 아이(子)인 고아(孤兒)를 가리켰는데 고아는 외롭기 때문에 '외롭다-lonley'는 의미가 생김.

2) 아들 자(子) + 오이 과(瓜)→고 ; 오이덩굴(瓜)이 먼저 마르고 열매만 남듯이 홀로 남은 외로운 아이(子)>외롭다.

3) 子(아들자)+瓜, 오이(瓜)처럼 땅에 버려져서 돌봐 주는 부모가 없는 아이(子)라 즉 ‘외로운’ 것이다. 홀로 사는 것은 獨(독)이다. 孤獨(고독) 孤兒(고아)

4) 瓜# (solitary) + 子 child → a *solitary* child (compare 寡) → *(a)lone*; *orphan*.

掌*손바닥 장(手-12, 3급)  掌(zhǎng)

1) 掌자는 ‘손바닥’(the palm)이란 뜻을 나타내기 위한 글자. ‘손 수’(手)가 의미. 尙(오히려 상)이 발음 → 鞝(부채 장).

2) 尙+手, 손(手)에서 귀중(尙)한 ‘손바닥’이다. 손(手) 위(尙)로 쓰는 데 필요한 ‘손바닥’이다. 音은 尙의 변음이다. 손바닥은 일을 맡아 하는 뜻도 된다. 掌握(장악)

3) 높이다/바라다/오히려 상(尙)+손 수(手=扌)+ 음(音); 손(手=扌)을 높이(尙) 들 때 보이는 손 안쪽>손바닥

4) 尚 # (rise → raise) + 手 hand → raise objects in the *palm* → *deal with* (← take measures precisely suited to the circumstances).

 

難*어려울 난(隹-19, 5급) 难(nán, nàn, nuó)

1) 難자는 ‘새 추’(隹)가 의미. 그 왼쪽의 것, 즉 堇(근)은 발음, 후에 음이 크게 달라졌고, 자형도 변화. 원래는 ‘새의 일종’( kind of birds)을 지칭하는 것이었는데, ‘어렵다’(difficult)는 뜻으로 더 많이 쓰임.

2) 새 추(隹) + [어려울 간(艱)→난]아름다운 새(隹)는 구하기가 ‘어려운(艱)’ 것이다. 

3)새 추(隹)+ 노란 진흙 근(堇-𦰩) 노란 진흙(堇)에 빠진 새(隹)는 벗어나기가 어렵다>어렵다 황토물에 젖은 새(隹)는 날기가 ‘어려운(艱)’ 것이다. 困難(곤란) → 亂(어지러울란)

4) The left side(堇-𦰩) stands for barren earth and the right for birds (隹): famine; misery; difficulty of living

5) 漢 (stretch over a fire) + 隹 short, squat bird → bird stretched over a fire in being grilled → *difficult*; *disaster* (← tribulation as intense as being grilled over a fire) → *defect*; *flaw*; *misfortune*. 

 

鳴*울 명(鳥-14, 4급)  鸣(míng)

1) 鳴자는 ‘(새가) 울다’(sing; screech; 영어에서는 각 동물에 따라 모두 다름)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 ‘새 조’(鳥)와 ‘입 구’(口)를 합쳐놓은 것. 후에 모든 동물의 ‘울음소리’(song)와 물체의 ‘울림’(sound)을 뜻하는 것으로 확대 사용.

2) 입 구(口) + 새 조(鳥) 새(鳥)가 입(口)으로 지저귀며 운다

3) 새(鳥) 입(口)으로 나는 ‘소리’다. 슬픈 것이 아니고 본능적으로 우는 것이니 물건을 진동시키는 뜻도 있다. 작은 동물이 큰 소리를 내는 것은 啼(울제)다. 共鳴(공명)

4) 口 mouth here an abbreviated form# of 名 (reveal oneself) + 鳥 bird → bird that, by its cries, reveals itself → *cry/sound* (produced by an animal) → *sound/ring out*; *play* (an instrument); *resound*.

 

孤 掌 難 鳴 (고장난명) 유래

중국 전국 시대 말기 법가 사상을 집대성한 한비자(韓非子)의 공명편(功名篇)에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온다.
“군주는 많은 사람이 힘을 합해 그를 높이 받듬으로 존귀하게 신하를 대해야 하며, 신하는 온갖 힘을 다해 군주에게 충성해야 군주와 신하 사이가 안정된다. 이같이 군주와 신하의 쓰임새는 서로 다르나 즐겁게 공명을 이루어 나라를 다스리면 명분과 실리가 서로 견지하여 하고자 하는 바를 같이 이룰 수 있다. 그러므로 人主之患 在莫之應 故曰 一手獨拍 雖疾無聲(인주지환 재막지응 고왈 일수독박 수질무성) 군주의 걱정은 호응함이 없음에 있으므로 한 손으로 홀로 쳐서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

한 손으로는 홀로 쳐서는 아무리 빨리 해도 소리가 없다는 一手獨拍 雖疾無聲(일수독박 수질무성)이라 한 것을 후세에 줄여 孤掌難鳴(고장난명)이라 하게 되었다고 한다.

원대(元代)의 궁대용(宮大用)이 “네 마음이 성(聖)을 밝히려 해도 영웅의 협력이 아니면 너 혼자로는 고장난명(孤掌難鳴)이다.” 라고 했다. -한비자(韓非子)의 공명편(功名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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