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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four words idiom)

사자성어(43)-four words idiom(43)-不 恥 下 問 (불치하문)

by propup77 2022. 12. 12.

不 恥 下 問 (불치하문)-Don't be ashamed to ask to inferiors

不 恥 下 問 (불치하문)
不(아니 불), 恥(부끄러울 치), 下(아래 하), 問(물을 문)

아랫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학문 연마에 정진하는 기본적인 자세.

It is not a shame to ask someone whose status and knowledge is not as good as your own.
It is a metaphor to ask the subordinates not to be afraid of lowering one's status, to be modest and eager to learn, and to ask for advice with an open mind.

【유의어】: 耕當問奴 (경당문노): 밭가는 일은 응당 노비에게 묻는다.
             手不釋卷 (수불석권):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다.
【영어속담】: There is no limit for learning.

 

 

不*아닐 불(一-4, 8급)    不(fu)

1)  一(하늘)+个(새모양), 說文(설문)에는 새가 하늘로 날아서 다시 돌아오지 ‘아니한’ 것이다. 없어져 아님은 不이고, 서로 등져 아님은 非(비)고, 아직 아님은 未(미)고, 모두 아님은 罔(망)이다. ㄷㅈ음이 뒤에 오면 음이 ‘부’이다. 의문사로 ‘아닌가 부’ 일 때는 否(부)와 통한다. 不可(불가) 不爲(불위) 不惑(불혹) 不動(부동) 不正(부정)

2) 不자의 자형 풀이에 대해서 이설은 많고 정설은 없다. 획수가 매우 적으니 그냥 외워 버리는 것이 상책이다. 부정사로 많이 쓰이며, 원래 독음은 [불]이나 뒤 글자의 자음이 /ㄷ/이나 /ㅈ/일 때에는 [부]로 바뀐다. 

3) 아닐 부(不)자는 꽃받침이 없고 씨방만 있는 꽃대의 모습입니다. 열매는 없고 씨방만 있다고 해서 "아니다"라는 의미가 생겼다는 설과, 하차하여 "아니다"라는 설이 있음. 아닐 부(不) 자는 "불"로도 소리가 나는데, 부정(不正), 부당(不當), 불구(不具), 불연(不然), 불편(不便)에서와 같이 뒤에 오는 글자의 자음이 ㄷ이나 ㅈ이면 '부'로 읽고, 그 외에는 '불'로 읽음. 예외가 있는데, 부실(不實)과 독불장군(獨不將軍)이 그 예외.

4) a bird(个) that rises, flapping its wings, straight towards the sky (一). → That bird did not(不) return.

 

恥*부끄러울 치(耳-10. 3급)  耻(chǐ), [恥: チ(Chi);はじ(haji)]

1) 耳+心, 자기의 과실을 듣는 귀(耳)에 마음(心)이 있으니 ‘부끄러운(ashamed, shameful)’ 것이다. 또한 부끄러운 마음이 있으면 귀에 열이 난다고 한다. 音은 耳의 변음이다. 廉恥(염치) 恥辱(치욕)

2) 귀 이(耳) + 마음 심(心) 부끄러우면 귀가 빨개진다고 귀 이(耳)자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불치하문(不恥下問)은 아랫 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않는 다는 뜻.

3) 恥(치) 마음속으로 부끄러움을 느끼는 의미. 羞(수)와 의미 통함

4) 耳 # (supple) + 心 heart/emotions → *shame*; *ashamed*; *embarrassed*; *shy*; *bashful* (← soft/weak/timid heart) → *disgrace*

 

 

下*아래 하(一-3, 7급)  下(xià)

1) 下자는 ‘一’ + ‘-’ 의 상하 구조로 ‘아래쪽’(downward)이라는 개념을 나타내는 부호. 후에 ‘2’를 뜻하는 ‘二’와 혼동을 피하기 위해서 아래로 ‘丨’을 그었다. ‘낮다’(low) ‘바닥(bottom)’ ‘내리다’(descend) 등으로도 쓰임.

2) 기준선(一)의 아래(below)를 나타내는 모습.

3) 一을 표준선으로 해서 점으로 표시한 곳이 ‘아래’이고, 또 그 밑에 丨을 그은 것은 ‘내려’가는 것이다. 音은 ‘하’이니 河(하)수는 낮은 곳에로 내려가는 물이다. 地下(지하) 下降(하강) 下向(하향) 下車(하차) 下落(하락) 卑下(비하) 閣下(각하) 下旬(하순) 

4) The horizontal line represents the ground level: below, to descend, inferior. The idea expressed in the oracle bone character at the right is basically the same: a shorter line below a longer, more powerful line.

 

問*물을 문(口-11, 7급)  问(wèn)

1) 問자는 ‘묻:다’(ask)가 본뜻, ‘입 구’(口)가 의미, 부수, ‘문 문’(門)은 발음 요소.

2) 입 구(口) + [문 문(門)] 말(口)의 문(門)을 열어서 ‘묻는’ 것. 聞과 통용된다. 質問(질문)

3) 대문(門) 앞에서 출입 여부를 주인에게 입(口)으로 묻는다→묻다

4) 문(門) 속에 입[미이 있으면 ‘물을’ 문(問), 귀 [耳]가 있으면 ‘들을’ 문(聞), 말(馬)이 있으면 ‘쑥 내밀, 엿볼’ 틈(闖)

5)門# (concealed 숨겨진) + 口 mouth → demand (guarded) information → *ask*; *inquire*; *call into question*; *accuse* → *visit* (← visit to inquire).

 

不 恥 下 問 (불치하문)의 유래

논어(論語) 공야장(公冶長)에는 배움의 태도를 일깨워주는 대목이 있다.
춘추(春秋)시기, 위(衛)나라 대부(大夫)였던 공어(孔 )는 매우 겸손하고 배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어서, 당시 사람들로부터 찬사와 칭송을 받았다. 공어가 죽자, 위나라 군주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의 호학(好學) 정신을 배우고 계승하도록 하기 위하여, 그에게  문(文) 이라는 봉호(封號)를 하사하였다.
당시 공자(孔子)의 제자였던 위나라의 자공(子貢)은, 공어에게는 잘못이 있으므로 사람들이 말하는 것 만큼 그렇게 훌륭하지 않으며, 또한 그렇게 높은 평가를 받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하였다. 이에 자공은 스승인 공자에게  공어의 시호(諡號)는 무엇 때문에 문(文)이라 합니까? 라고 물었다.
공자는 말하길  그는 영민하고 배우기를 좋아하여, 아랫사람에게도 묻기를 부끄러워 하지 않았다(敏而好學, 不恥下問). 그래서 그를 문(文)이라 하였던 것이다 라고 대답하였다.
不恥下問(Not ashamed to ask of one's inferiors) 은  하문불치(下問不恥) 라고도 하는데, 이는  분발하여 학문을 함에 마음을 비우고 가르침을 구하는 정신을 형용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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