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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four words idiom)

사자성어(41)-four words idiom(41)-安 不 忘 危 (안불망위)

by propup77 2022. 12. 10.

安 不 忘 危 (안불망위)-Don't forget the danger

安 不 忘 危 (안불망위)
安(편안할 안), 不(아니 불), 忘(잊을 망), 危(위태할 위)

편안해도 위태함을 잊지 않는다는 뜻으로, 편안할 때일지라도 마음을 놓지 아니하고 늘 스스로를 경계하면서 대비한다는 의미.
Don't forget about potential danger or disaster in peace and quiet.
In a safe environment, always think of possible difficulties and dangers.

【유의어】: 有備無患 (유비무환) : 갖춤이 있으면 근심이 없다.
                 居安思危 (거안사위) : 편안하게 있을 때 위태로움을 생각하라.
【영어속담】:Look before you lea - 잘 생각해 보고 행동하라.

 

 

安*편안할 안(宀-6, 7급)   安(ān)

1) 집 면(宀) + 여자 녀(女) 집(宀)에 여자(女)가 있으면 편안(便安)-comfort 하다는 의미. 여자(女)가 집(宀) 안에 있으면 안전(安全)하가는 의미도 있음.

2) 宀(집면)+女, 여자가 집(宀)안에 있는 것이니 ‘편안한’ 것이다. 몸이 편한 것은 康(강)이다. 便安(편안) 安逸(안일) 安存(안존)

3) 집 면(宀)+계집 녀(女); 가정 주부인 여자(女)가 집안(宀)을 지키면 남자는 편안해진다>편안하다

4) 宀 # roof/building + 女 woman → woman resting/at ease indoors → *be at ease/peace* → *cheap*;*inexpensive* (← cheap enough to be purchased with ease).

 

不*아닐 불(一-4, 8급)    不(fu)

1)  一(하늘)+个(새모양), 說文(설문)에는 새가 하늘로 날아서 다시 돌아오지 ‘아니한’ 것이다. 없어져 아님은 不이고, 서로 등져 아님은 非(비)고, 아직 아님은 未(미)고, 모두 아님은 罔(망)이다. ㄷㅈ음이 뒤에 오면 음이 ‘부’이다. 의문사로 ‘아닌가 부’ 일 때는 否(부)와 통한다. 不可(불가) 不爲(불위) 不惑(불혹) 不動(부동) 不正(부정)

2) 不자의 자형 풀이에 대해서 이설은 많고 정설은 없다. 획수가 매우 적으니 그냥 외워 버리는 것이 상책이다. 부정사로 많이 쓰이며, 원래 독음은 [불]이나 뒤 글자의 자음이 /ㄷ/이나 /ㅈ/일 때에는 [부]로 바뀐다. 

3) 아닐 부(不)자는 꽃받침이 없고 씨방만 있는 꽃대의 모습입니다. 열매는 없고 씨방만 있다고 해서 "아니다"라는 의미가 생겼다는 설과, 하차하여 "아니다"라는 설이 있음. 아닐 부(不) 자는 "불"로도 소리가 나는데, 부정(不正), 부당(不當), 불구(不具), 불연(不然), 불편(不便)에서와 같이 뒤에 오는 글자의 자음이 ㄷ이나 ㅈ이면 '부'로 읽고, 그 외에는 '불'로 읽음. 예외가 있는데, 부실(不實)과 독불장군(獨不將軍)이 그 예외.

4) a bird(个) that rises, flapping its wings, straight towards the sky (一). → That bird did not(不) return. 

 

 

忘*잊을 망(心-7, 3급)  忘(wáng, wàng)

) 忘자는 마음[心]에 남아 있지 아니함[亡], 즉 ‘잊다’(forget)는 뜻의 글자, ‘마음 심’(心)이 의미. 亡(망할 망)은 발음과 의미를 겸함.

2) 亡+心, 마음(心)위에 기억이 없어(亡)진 것이다. 마음이 아래로 내려갔으니 ‘잊어버린’ 것이다. 마음이 왼쪽으로 쏠려 오른쪽에는 없는 것은 忙이다. 妄覺(망각)

3) 마음 심(心=忄)+달아나다/숨다 망(亡); 마음(心=忄) 속의 생각이 없어지다(亡)>잊다

4) 亡 # (obscure) + 心 heart/emotions → obscure state of mind, in the form of forgetfulness or overlooking something → *forget*; *overlook*; *leave behind*. 忘 and 忙 are an example of a pair of characters devised from the same elements but expressing different meanings; for another example, see 含 and 吟.

 

危*위태할 위(卩-6, 5급)

1) 危자는 ‘두려워하다’(fear)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벼랑[厂] 위에 서 있는 사람[亻의 변형]과 겁이 나서 그 밑에 쭈그리고 앉아있는 사람[㔾]의 모습을 그린 것. 후에 ‘무서워하다’(fear) ‘위태하다’(dangerous) 등으로 확대 사용.

2) 사람 인(人) + 기슭 엄(厂) + 병부 절(卩) 절벽(厂)위에 위태하게 사람(人)이 서 있는 모습과, 절벽(厂)에서 굴러 떨어져 다쳐서 쪼그리고 있는 사람(卩)의 모습입.
*견위수명(見:볼 견 危:위태할 위 授:줄 수 命:목숨 명) : 나라가 위태로우면 목숨을 나라에 바침. 

3) 人(굽은사람)+厄, 굽은 사람이 갈라지는 바위덤(厄) 위에 있으니 ‘위태로운’ 것이다. 그의 位置(위치)가 위태하니 音은 ‘위’다. 危殆(위태)

4) 병부/꿇어앉다 절(卩=㔾)+사람 인(人)+기슭 엄(厂) 기슭(厂) 아래에 비를 피하여 꿇어(卩=㔾) 앉아있는 사람(人)>위

5) The relevant bronzeware inscription form shows 厄 # (withdraw in a kneeling position from a cliff) + a second crouching figure at top → kneel in a dangerous, slightly off-balanced position at a cliff → *danger*. Related meanings included *risky*; *critical* (condition); *close/narrow* (escape) →*nearly*; *almost*; *barely* (← close escape), as well as *fear* (for); *be anxious*; *uncertain*;*unreliable*; *dubious* and *doubt* (← fear/be anxious or doubtful about escaping a dangerous situation).

 

 

安 不 忘 危 (안불망위)의 유래

『<주역>의 ‘계사전(繫辭傳)’ 하편에, 공자가 한 말로 "그러므로 군자는 태평할 때에도 위기를 잊지 않고, 순탄할 때에도 멸망을 잊지 않으며, 잘 다스려지고 있을 때에도 혼란을 잊지 않는다. 이렇게 함으로써 내 몸을 보전할 수 있고, 가정과 나라를 보전할 수 있다(是故君子安而不忘危, 存而不忘亡, 治而不忘亂. 是以身安而國家可保也)"라고 하였다.

1478년 성종이 나라의 기쁜 일로 신하들에게 술과 음악을 하사하며 "태평한 오늘은 취해도 무방하니(昇平今日醉無妨)"라는 구절을 함께 내렸다. 예조 판서 이승소(李承召)가 세 구절을 채워 다시 올렸다. "고기와 물 기뻐하며 한자리서 함께하네. 위태로움 잊지 않음은 옛사람의 경계거니, 왕업이 굳은 뿌리에 매여 있음을 되새기리(魚水相歡共一堂. 安不忘危古所戒, 更思王業繫苞桑)." 임금은 기쁜 날 마음껏 즐기라고 덕담했고, 신하는 즐거워도 안불망위(安不忘危)의 가르침을 잊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이는 안정과 위기는 돌고 도는 것이므로 태평한 시기에도 언제 닥쳐올지 모르는 위기와 어려움에 대비하여 이를 예방하도록 힘써야 한다는 뜻이다. 여기서 유래하여 안불망위는 평안할 때에도 마음을 놓지 않고 항상 스스로 경계함을 비유하는 고사성어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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