伯 牙 絶 絃 (백아절현)-Baek A (伯牙) cut off the string
伯 牙 絶 絃 (백아절현)
伯(맏 백), 牙(어금니 아), 絶(끊을 절), 絃(줄 현)
백아가 거문고 줄을 끊었다는 뜻으로, 서로 마음 속 깊이 이해하는 절친한 친구의 죽음을 의미.
Baek A (伯牙) cut off the string he loved so much (伯牙絶絃) and never turned on the lyre again until he died.
It means the death of a close friend who understands each other deeply.
伯 牙 絶 絃 (백아절현) 관련고사
知音 (지음): 친구의 마음을 알아주는 절친한 친구.
伯*맏 백(人-7, 3급) 伯(bǎi, bó)
1) 伯자의 본래 글자는 白 - 엄지손톱 모양을 본뜬 것, ‘우두머리’(a boss) ‘맏이’(the eldest)가 본뜻, ‘하얗다’(white)는 뜻으로 활용되는 예가 잦아, 그 본뜻을 위해서 伯(맏 백) 자를 추가로 만들어 냈다.
2) 사람 인(亻) + [흰 백(白)], 白은 五色의 근본이고 노인의 색이라 亻자를 붙여서 어른을 뜻하니 형제 중에 ‘맏이’다. 제후 중에 으뜸가는 伯은 覇(패)로 쓴다. 伯父(백부) 伯爵(백작)
3) 가장 먼저 머리가 희어지는(白) 사람(亻=人)→맏, 첫
4) 人 person + 白# for the sound alone to simulate a monosyllabic(단음절의) term of respect when addressing a man older than one's father → respected elder male → *eldest brother*; *count*; *earl*.
牙*어금니 아(牙-4, 3급) 牙 [yá]
1) 어금니 아(牙) 자는 맞물려 있는 어금니(molar)의 모습을 본떠 만든 글자. 이빨의 모습을 본떠 만든 글자는 어금니 아(牙)자 외에도 이 치(齒) 자가 있는데, 치아(齒牙-teeth)라는 단어는 "앞니와 어금니"라는 의미로 전체 이빨을 일컫는다.
2) 어금니 꼴. 위아래 어금니가 서로 교착된 것을 상형. “아”를 발음하면 어금니가 보이니 音은 ‘아’이다. 짐승의 무기는 발톱과 어금니이기 때문에 爪牙(조아)는 무기도 된다. 속의 이는 牙고, 앞의 이는 齒(치)다. 齒牙(치아) 象牙(상아).
3) it represents the joining of the upper and lower canine teeth: tooth
4) A depiction of fangs or tusks that mesh with or cross over the bottom teeth (compare 齬 and 顎) → *fang*; *tusk*. Also, *tooth/teeth*.
絶*뛰어날/끊을 절(糸-12, 4급) 绝(jué).
1) 絶자는 ‘실 사’(糸), ‘칼 도’(刀), ‘꿇어앉은 사람 절’(卩=㔾), 이상 세 가지 의미요소가 합쳐진 것. 즉, 무릎을 꿇고 앉아 바느질하는 아낙네가 칼을 들고 실을 끊는 모습을 통하여 ‘끊는다’(cut)는 뜻을 나타냄. 후에 ‘결코’(never) ‘뛰어나게’(absolutely) 등으로도 확대 사용됨.
2) 실 사(糸) + 칼 도(刀) + 꼬리 파(巴) 오른 쪽에 빛 색(色)자가 들어가지만, 사람 위에 다른 사람이 올라 타 있는 모습의 상형인 색(色)자와는 전혀 상관없음. 칼(刀)로 실(糸)을 자른다는 뜻과, 병부 절(卩)자의 소리가 합쳐진 글자.
3) 糸(실사)+刀(칼도)+巴(節,마디절), 실(糸)을 칼(刀)로서 요절(要節=巴)에서 ‘끊는’ 것이다. 긴 것을 요점에 끊음은 絶이고, 넓은 것을 도려서 끊음은 切(절)이다. 斷絶(단절)
4) right- hand element# is an abbreviated form of 切 cut + 巴 (person spread flat on the ground) → cut people who have submitted into pieces → *kill (off)* (compare 殺). The addition of 糸 thread indicates "cut animate and inanimate things into pieces" →*sever* → *die out*; *reject*; *stop*; *entirely* → *splendid* (← entirely different from/superior to others). 絶 replaces the right-hand element with 色.
絃*악기 줄 현(糸-11, 3급) 弦(xián)
1) 실 사(糸) + [검을 현(玄)] 실(糸)을 검(玄)게 물 드려서 만든 ‘악기줄-string’이다. 줄로 만든 악기는 絃이고, 대통으로 만든 악기는 管(관)이다. 絃樂器(현악기)
2) 실/끈 사(糸)+검다 현(玄) 실(糸)을 여러 겹 꼰 검은빛(玄)의 악기 줄>악기줄
3) 玄 # (link) + 糸 thread → *string* (of a musical instrument, strung between and thus linking two points). In contemporary Japanese usage, 絃 has been displaced by 弦.
伯 牙 絶 絃 (백아절현)의 유래
춘추시대, 거문고의 명인이었던 백아伯牙에게는 그 소리를 누구보다 잘 들어 주는 종자기鍾子期라는 친구가 있었다. 백아가 거문고를 타며 높은 산과 큰 강의 분위기를 그려내려고 하면 종자기는 이렇게 말했다.
“하늘 높이 우뚝 솟은 태산泰山 같은 느낌이 드는군. 또한 강물의 흐름이 마치 황하黃河 같군.”
그만큼 두 사람은 서로를 깊이 이해하는 사이였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종자기가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러자 백아는 친구를 잃은 슬픔에 아끼던 거문고의 줄을 끊어 버리고 다시는 거문고를 연주하지 않았다. 《列子》 〈湯問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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