尾生之信(미생지신): "faith of life in the end"
尾(꼬리 미), 生(날 생), 之(어조사 지), 信(믿을 신)
미생의 믿음이란 뜻으로, 우직하게 약속만을 굳게 지킴 또는 융통성이 없이 약속만을 굳게 지킴을 비유한 말이다.
It's a metaphor for being stubbornly loyal to a promise or being inflexibly loyal to a promise.
尾生之信(미생지신) 영어속담
"To stake one's life on one's integrity".
원칙을 위해 목숨을 포함한 모든 것을 기꺼이 걸 수 있다는 뜻. 이는 헌신과 신념에 대한 강력한 표현으로 자신의 청렴성에 목숨을 건다는 것은 자신의 원칙이 세상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며, 심지어 생명 그 자체도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
The phrase "to stake one's life on one's integrity" means to be willing to risk everything, including one's life, for the sake of one's principles. It is a powerful statement of commitment and conviction.
To stake one's life on one's integrity is to say that one's principles are more important than anything else in the world, even life itself. It is to say that one is willing to die rather than compromise one's values.
尾生之信(미생지신)의 한자 분석
尾*꼬리 미(尸-7, 3급) 尾(wěi, yǐ)
1) 주검 시(尸) + 털 모(毛) 尸는 펼쳐 있는 꼬리형상이고 毛는 털이 있음을 뜻하므로 즉 짐승의 꼬리-tail이다. 그것은 끝이 작은(微미)것이므로 音은 미이다. 꼬리는 끝이라는 뜻으로도 쓴다. 後尾(후미)
2) 시동/주검 시(尸)+털 모(毛); 몸(尸)의 뒷꽁무니에 난 털(毛)>꼬리
3) 尸 # buttocks + 毛 hair → long, wavy hair of an animal's *tail* → *tail end* (of a long, thin object); *copulate*.
生*날 생(生-5, 8급) 生(shēng)
1) 生자는 돋아나다 (bud sprout spring up)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땅거죽을 뚫고 갓 돋아 난 새싹 모양을 그린 것. 생명이 태어나는 것을 풀이 돋아나는 것에 비유하였기에 태어나다 (be born) 살다 (live)는 의미로도 쓰이게 됐다. 반대의 뜻, 즉 죽다 (die)는 死(죽을 사)로 나타낸다.
2) 날 생(生) 자는 부수이지만, 부수로 사용되는 경우는 낳을 산(産) 자 정도이고, 주로 다른 부수와 만나 소리로 사용
3) 土(흙토)+屮(싹 철)의 변형자, 땅(土)에서 싹(屮)이 나는 것. 나서는 살아 가 니 살아 있는 날것 이란 뜻도 된다. 生命(생명) 生産(생산) 生活(생활) 生命(생명) 生育(생육) 生長(생장) 生疎(생소) 生鮮(생선) 生氣(생기)
4) 艸 grass/plant + 土 earth rarr fresh, slender grass shoots rarr *birth* *life* rarr *new* *fresh* *sprout* *raw* *alive* *by nature*
5) From 㞢, a plant to which a whorl (一) was added later changed into the present form: growing more and more lt lt to bear to spring to live to grow
之*갈/어조사 지(丿-4획, 3급) 之(zhī)
1) 상형문자를 보면 발(止) 아래에 선(一)이 하나 그려져 있음. 선은 아마도 출발선이나 도착선으로, 가(go)거나 이른다(arrive)라는 뜻이 생김. "간다"라는 뜻보다는 어조사로 많이 사용.
2) 본래 一(지면)+屮(움)의 변형으로, 땅(一)에서 움(屮)이 커서 태양을 향해 올라 간다는 뜻이다. 가버리는 것은 去(거)이다.
3) 상형문자로 㞢(지)는 고자(古字)이다. 대지에서 풀이 자라는 모양으로 전(轉)하여 간다는 뜻이 되었다. 음(音)을 빌어 대명사(代名詞)나 어조사(語助辭)로 차용(借用)한다.
4) 㞢: a small plant (屮) ascending from the ground (一): to grow; development; progress; continuity. Both form and meaning changed considerably over time.
5) A depiction of a foot/leg in forward motion → *go*; *reach*. *This* and *of* are borrowed meanings.
信*믿을 신(人-9, 6급) 信(xìn)
1) 信자는 성실하다(truthful)는 뜻을 위해서 고안된 것으로 사람 인(人)과 말씀 언(言)이 조합되어 있다. 성실한 사람은 믿을 수 있기 때문인지 믿다(give credit to)는 뜻도 따로 글자를 만들지 않고 이것으로 나타냈다.
2) 人+言, 사람(亻)의 말(言)을 믿는것이다. 音은 신이니 神(신)을 믿는 것은 신앙(信仰)이다. 사람의 약속을 믿음은 信이고, 배후의 세력을 믿는 것은 恃(시)다. 信用(신용)
3) 人 person + 言 # words person speaking sincerely/truthfully *truth* *sincerity* *belief**trust*. *News* is a borrowed meaning.
4) Anything a person(亻) says(言) must be trustworthy. A letter, which is a persons(亻) written word (言) must also mean what it says.
尾生之信(미생지신)의 유래
예로부터 사람들은 신의를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여겼다. 선비 사회에서는 명분을 중요시하고, 그를 위해 신뢰가 가장 중요한 덕목이었다. 공자는 성현 중에서도 신의를 강조했다. 그는 제자에게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백성의 믿음이며, 신의를 잃게 되면 바른 길을 잃게 된다고 말했다.
춘추시대에 노나라의 미생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약속을 꼭 지키는 신의 있는 사람이었다. 어느 날, 애인과 다리 밑에서 만날 약속을 했으나 애인은 나타나지 않았다. 미생은 기다리다가 급격한 비로 인해 물에 익사했다. 그의 신의를 부정한 다른 글에서는 이 이야기를 작은 명분에 얽매인 고지식한 사례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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