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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four words idiom)

사자성어(63)-four words idiom(63)-寸 鐵 殺 人(촌철살인)

by propup77 2023. 1. 16.

寸鐵殺人(촌철살인) - Kill with an inch of iron

寸鐵殺人(촌철살인)
寸(마디 촌), 鐵(쇠 철), 殺(죽일 살), 人(사람 인)

한 치밖에 안 되는 칼로 사람을 죽인다는 뜻으로, 간단한 말로도 남을 감동하게 하거나 남의 약점을 찌를 수 있음을 이르는 말이다.
A short weapon one inch long can kill, The metaphor is that things are mainly about essence rather than abundance.
a witty remark piercing home; 재치 있는 말이 가슴을 파고든다.

 

 

寸*마디 촌(寸-3, 8급)  寸(cùn)

1) 손가락 3개의 손과 손목에 있는 맥이 뛰는 자리를 보여주는 글자. 十은 사람의 손을 점(.)은 맥이 뛰는 자리를 나타낸다. 맥이 뛰는 자리에 손목이 꺾이는 마디가 있어서 마디(joint)라는 의미도 있음. 또, 규칙적으로 맥박이 뛰므로, 예날 사람들은 이것으로 시간을 헤아린다고, 헤아린다(considering)는 뜻도 있음

2) 又(손우)+丶(一), 팔목 맥자리의 넓이. 손목 금(一)에서 들어가(丨) 맥이 뛰는 곳(丶)까지는 ‘한치’라는 것이다. 다른 글자와 결합할 때 “손, 팔, 척도” 등을 의미. 寸數(촌수) 寸劇(촌극) 

3) 지사문자로 吋(촌)과 동자(同字)이다. 又(우)는 손의 모양이고, 一(일)은 표시(表示)이고, 寸(촌)은 손가락 하나의 너비로, 나중에 寸(촌)은 손목에서 맥박이 뛰는 곳까지를 가리켜서 한 치의 마디를 뜻한다. 손목의 맥을 짚는 자리, 손목에서 맥 짚는 곳까지의 길이로 생각하게 되었다. 옛날에는 길이나 저울눈은 사람의 몸을 표준으로 하여 정한 것이 많았다.

4) 又 hand + a line, indicating a hand or (thin) finger settled upon another object (such as in taking a person's pulse) → *unit of measurement*  (approximately that of a finger). In characters such as 耐 將 寺 尋 and 導, 寸 functions as an action indicator.

 

鐵*쇠 철(金-21, 5급)  铁(tiě)

1) 鉄(철)의 본자(本字), 铁(철)은 간자(簡字), 銕(철)은 고자(古字), 锇(철)은 동자(同字), 鋨(철)은 와자(訛字)이다. 뜻을 나타내는 쇠 금(金; 광물, 금속, 날붙이)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글자 (질, 철)이 합(合)하여 이루어졌다. 부수(部首)를 제외한 글자 (질, 철)은 크다는 뜻으로, 큰 것을 만들 수 있는 금속(金屬-metal)을 의미하며 그 때까지의 청동기(靑銅器)에 견주어 크고 훌륭하며 한층 날카로운 것이었다. 鐵자는 '철(metal)'이나 '무기(weapon)', '단단하다(hard)'라는 뜻을 가진 글자

2) (설문){鐵-金}(𢧜무기절)+金, 音은 {鐵-金}의 변음. 

3) 金+(자를재:𢦏)+呈, 무기를 만드는 쇠(金)는 ‘철’이다. 音은 呈의 변음일 것이다. 검은 쇠는 鐵이고, 흰 쇠는 銀(은은)이고, 누른 쇠는 金(금)이고 붉은 쇠는 銅(구리동)이다. 鐵鑛(철광)

4) 쇠 금(金)+끊다 재(裁의 획 생략)+드러나다 정(呈) 끊으면(裁) 쉽게 속이 드러나는(呈) 무른 쇠(金)>무쇠

5) From 呈 (to notify), to which 戈 (a weapon) was added, giving 𢧄=戜(날카로울 질) (notification made with threats); which in turn had 大 (man) > 十 added. Finally, the radical 金 was also added. Combined meaning: iron

6) 戜 combines 呈 (extend) + 戈 here a variant form of 伐 (cut down) → cut an extensive portion →large. In place of 戜=𢧄, the right-hand element# of 鐵 substitutes 𢦏 as described in 栽 (→ cut; sever).

 

 

殺*죽일 살(殳-11, 5급)  杀(shā, shài)

1) 殺자는 ‘창 수’(殳)가 의미, 왼쪽 부분이 발음이라는 설, 절지동물인 ‘지네’를 본뜬 의미요소라는 설이 있다. 왼편의 아랫부분은 木이 아니라 朮(차조 출)인 점에 유의하자. ‘죽이다’(kill)가 본뜻. ‘빨리’(quickly) ‘매우’(greatly) ‘줄다’(decrease)는 뜻으로 쓰일 때에는 [쇄]로 읽는다.

2) 𣏂+殳, 원래 𣏂(나무깎아칠살)은 나무(木)를 쳐(乂)서 ‘죽이는’ 것인데 또 殳(수)자를 붙였으니 창으로서 동물을 ‘죽이는’ 것이다. 윗사람을 죽이는 것은 弑(시)다. 殺生(살생) 搏殺(박살)/ 相殺(상쇄) 減殺(감쇄)

3) 창 수(殳)+나무 목(木)+풀벨 예(乂)+점 주(丶); 망치(丶)로 치고 칼로 베고(乂) 나무몽둥이(木)로 때리고 창(殳)으로 쳐서 없애다>죽이다

4) 칠 수(殳) + 죽일 살(杀) 막대기로 돼지를 쳐서(殳) 죽이는 모습입니다. 글자 왼쪽(𣏂)에 있는 것은 돼지의 모습

5) 乂 # (vegetation cut in swaths) + an element combining millet and 殳 action indicator → harvest ears of millet and *scrape* them for their seeds → *shave*; *erase*. The primary meaning, however, is now *kill*, via the conceptual progression from "harvest" to "action that cuts off life." Compare 絶.

 

人*사람 인(人/亻-2, 8급)  人(rén)

1) 人자는 ‘사람’(person)을 나타내기 위하여, 사람이 서 있는 자세의 측면 모습을 본뜬 것이었다. 왼쪽 편방으로 쓰일 때의 모양인 ‘亻’이 원형에 더 가깝다. 후에 ‘남’(others) ‘딴 사람’(another person)을 뜻하는 것으로 확대 사용됐다.

2) 사람이 허리를 굽히고 서 있는 것을 옆에서 본 모양을 본뜬 글자

3) 팔과 정강이를 상형. 丿(남자)+乀(여자),하늘에서 내려온(丿) 정신과 땅에서 올라온(乀) 육체가 서로 결합된 ‘사람’이다. 사람은 착해(仁)야 하기 때문에 音은 ‘인’이다. 人間(인간) 他人(타인) 人品(인품) 人格(인격) 人民(인민) 爲人(위인) 

4) A depiction of a standing *person* reaching toward another, suggesting people in mutable interaction → *human* (being). Compare 仁. In dual- element characters, 人 nearly always appears on the left in the form 亻. In many such characters (價 儗 仰 儆 偃 儀 etc.), 人 suggests human agency, but there are others in which 人 has no semantic function at all. In these cases (伎 優 供 佑 傾 佹 etc.), 人 is used simply to create a derivative character conveying meanings that dropped from the original one.

5) mind(丿) came from sky and body escalated from earth got together is human being. 

 

寸鐵殺人(촌철살인)의 유래

간단한 말 한마디나 글이 사람을 감동시킨다는 뜻이다. 곧 상대의 급소를 찌른다는 말이기도 한, 이 말은 중국 송나라 때에 나왔다.
당시 명가인 주희(朱熹), 소동파(蘇東坡) 등의 담화를 담은 책에 어떤 사람이 무기를 가득 싣고 나타났다고 해서 반드시 사람을 죽인다거나 죽일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나는 한 치도 안 되는 칼만 있어도 바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我則只有寸鐵, 便可殺人)는 데서 나온 말이다.
반드시 칼이나 무기 등으로만 살인을 한다는 것이 아니라, 자기 마음의 속됨을 언제든지 버릴 수 있고, 생각이 어떤 무리를 떨쳐버릴 수 있는 데에 이르면 뭇사람들이 깨닫지 못하고 덤비는 행위에 있어 번뜩이는 지혜의 칼날이 바로 촌철살인의 의미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단 한방으로 무엇을 해결하거나 일거에 처리하는 것을 '일침(一針)을 놓았다'로 말한다. 중국 고전에 정문일침(頂門一鍼)이란 말이 나오는데 급소 중에도 가장 높은 정수리에 일침을 가한다는 말로 한방에 해결한다고 할 때 쓰이는 말이다.
우리 주위에 소위 식자라고 하는 이들이 즐겁게 쓰고 있는 이 말은 말 한마디를 하더라도 무게를 실어서 하라는 의미도 있다. 일침을 가해 상대를 물리치지 못할 것이라면(難施一針) 아예 입을 꽉 다물고 침묵해 버리는 것이(可法三針) 훨씬 낫다고 보는 것이다.
말이란 길게 늘어놓기만 한다고 맞아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고전에, 말이란 한마디가 적중되지 못하면 천 마디가 쓸모없다 하였다(一語不中 千語無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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