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곤일척(乾坤一擲)
乾(하늘 건), 坤(땅 곤), 一(한 일), 擲(던질 척)
‘하늘이냐 땅이냐를 한 번 던져서 결정한다’는 뜻으로, 운명을 걸고 단판으로 승부나 성패를 겨루거나 오직 한 번에 흥망성쇠가 걸려 있는 일을 이르는 말이다.
<유의어>
재차일거(在此一擧), 배수지진(背水之陳)
乾坤一擲 - to leave luck to the heavens and play a big game of success or failure.
乾坤一擲 means a decesive match that is all or nothing
Betting on fate and rise or fall and compete for success or failure to the one decessive game,
A metaphor for doing something at the risk of the last destiny.
乾(하늘 건), 坤(땅 곤), 一(한 일), 擲(던질 척)
乾*마를 건(乙-11, 3급) 乾(gān, qián), [乾(いぬい inui): カン(kan);かわ( ka wa), かす(kasu)・く((ku))]
1) 乾자는 새 을(乙)이 부수. ‘위로 나오다’(go out)가 본뜻, ‘마르다’(dry)는 뜻으로 쓰일 때에는 [간]이라 읽고, 주역 팔괘 명칭의 하나로 ‘하늘’(the heavens)을 상징할 때에는 [건]이라 읽는다.
2) 새 을(乙) + [아침 해 빛날 간(倝)→건,간] 아침 햇살(倝)을 받고 자라나는 초목(乙)의 모습에서 '하늘로 솟아오르다'는 의미가 생겼고, '하늘'이란 의미가 더해짐. 또 하늘은 물로 젖어있는 바다와 반대로 '마르다'는 의미로도 사용.
3) 倝(빛날간)+乙(둘째천간을), 乙은 초목이 굽어져 나오는 것이다. 音은 倝(간)의 변음
4) 태양(日)이 오르(上)고 내리는(下) 동안에 사람(人)에게 새(乙)같은 생명력을 주는 ‘하늘’이다. 또한 햇빛은 수분을 ‘말리는’ 것이다. 천체의 운행은 健全(건전)하니 음은 ‘건’이다. 乾坤(건곤) 乾燥(건조) 乾性(건성)
5) 乙 (rise) + an element# combining 日 sun/day and a pennant/banner → the sun likened to a flag that rises high in and adheres to the sky → *high and bright sky* → *dry* (← air/water that rises due to heat).
坤*땅 곤(土-8, 3급) 坤(kūn), [坤; コン(kon);ひつじさる(hitsuji saru)
1) 흙 (土)이 끝없이 펼쳐져(申) 있는 곳이 땅(earth)이라는 의미. 펼 신(申)자는 번개의 상형으로, 번개가 아래로 퍼지거나 펼쳐진다는 의미를 가짐.
2) 土(地)+申(伸), 易의 괘이름으로 땅 가운데서 행하여 하늘에 대해 순종하는 성격이다. 땅의 성격은 坤(곤)이고, 땅의 형태는 地(지)다. 乾坤(건곤)
3) ‘흙’ 토(土)와 ‘아홉째 지지’ 신(申)을 따르는 회의자, 곤(坤)의 위치가 서남방 신(申)에 해당되기 때문이다”라고『주역』에 근거해 풀이. 곤(坤) 괘는 팔괘에서 점 두 개가 세 개로 겹친 형상[三三]이고 64괘에서는 그 모양을 위아래로 겹친 것. 땅이나 여자를 상징.
4) 申 # (bolt of lightning) + 土 earth → marker, likened to a bolt of lightning, thrust into the *earth* as a *divination sign*. *Southwest* is a borrowed meaning.
一*한 일(一-1획, 8급) 一(yī), [一 : イチ(ichi);イツ(Itsu);ひと(hito);ひと(hito) つ(tsu)]
1) 一자는 ‘하나’(one)라는 의미를 나타내기 위해서 한 줄을 옆으로 쭉 끌어 놓은 것다. 가장 쉽고 간단한 한자. 후에, ‘첫째’(the first), ‘모두’(all), ‘어느’(some), ‘변함 없는’(constant), ‘같다’(same) 등도 나타냄.
2) 늘, 하나(숫자). ‘하나’를 횡선으로 표시. 처음으로 시작되는 것을 말한다. 실용상에 변조를 막기 위해 갖은자 ‘壹’자로 쓴다. 一人(일인) 第一(제일) 一等(일등) 專一(전일) 同一(동일) 一變(일변) 一切(일체) 萬一(만일)
3) 손가락 하나, 선 한 개를 가리킴
4) Although '一 'is sometimes said to represent an outstretched finger, the phonetic evidence suggests the fundamental idea is that of its cognate 壹 (unity of contents). '一 'may therefore be regarded as an abstract representation of unity, or fullness → *one*.
擲*던질 척(扌-18, 1급) 掷(zhì), [擲: チャク(Chaku);テキ(teki);なげう(nageu)(つ-tsu)]
1) 扌+鄭, 손(扌)으로 정(鄭)중하게 ‘던지는-throw’ 것이다. 힘들여 멀리 던짐은 抛(던질포)고, 목표에 맞도록 던짐은 投(던질투)다. 投擲(투척)
2) 손 수(扌=手)+겹치다/나라이름 정(鄭) 여러 개 겹친(鄭) 것은 필요없는 것은 손으로(扌=手) 던져버린다>던지다
3) 鄭 # (extend downward) + 手 hand/action indicator → *throw*/*cast* an object straight down → *throw away*. Also, *hit/punch* (← throw a punch).
건곤일척의 유래
당(唐)나라의 문장가 한유(韓愈)가 항우(項羽)와 유방(劉邦)의 싸움을 떠올리며 지은 <과홍구(過鴻溝)>라는 시에서
‘용은 지치고 범도 피곤하여 강과 들을 나누어 가졌다- 龍疲虎困割川原(용피호곤할춘원).
이로 인해 억만창생의 목숨이 살아남게 되었네 - 億萬蒼生性命存(억만창생성명존).
누가 임금에게 권하여 말머리를 돌리게 하고, - 誰勸君王回馬首(수권군왕회마수),
진정 한번 던져 하늘이냐 땅이냐로 도전(挑戰)한다.- 眞成一擲賭乾坤(진성일척도건곤) ”
라고 한 데서 유래한다.
항우(項羽)와 유방(劉邦)이 천하의 패권을 놓고 한창 싸우고 있을 때의 일이다. 그전의 싸움에서 유방은 항우의 군사들에게 패해 간신히 목숨만 유지한 채 도망치게 되었다.
그 후 전열을 재정비한 유방이 한신(韓信)과 팽월(彭越)의 도움으로 다시 항우를 쳤다. 이제 전세는 역전되어 승리는 유방에게 오는 듯했다. 하지만 둘은 이 싸움이 서로에게 이익이 없다고 판단하여 협약을 맺게 되었다. 협약이 성립 되어 먼저 항우가 그의 군사들을 퇴각시켰다.
이 때 유방도 자신의 군사를 퇴각시키려고 하자 참모인 장량(張良)과 진평(陳平)이 극구 말리며 말했다.
“초나라는 지금 오랜 원정길에 지쳐 있는데다 군량마저 바닥난 상태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절호의 기회이오니 호랑이를 길러 후환을 남기지 마소서. 이는 하늘이 우리에게 주는 마지막 기회이옵니다. 부디
건곤일척(乾坤一擲)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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