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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history)

역사 교과서 한자(19)-hanja in history textbook(19)

by propup77 2022. 12. 30.

역사 교과서 한자(19) - 정점(頂點), 대대로(大對盧)

정점(頂點)
頂*(정수리 정), 點(점 점) -  맨 꼭대기가 되는 곳

 

頂*정수리 정(頁-11, 3급)  顶(dǐng)

1) 頂자는 ‘(머리) 정수리’(the crown of the head)를 뜻하기 위한 글자 ‘머리 혈’(頁)이 의미. 丁(장정 정)은 발음. 가장 높은 곳, 즉 ‘꼭대기’(the top)를 이르는 것으로 확대 사용.

2) 머리 혈(頁)+장정/못 정(丁); 못(丁)의 머리와 같이 사람 머리(頁)의 가장 높은 부분>정수리

3) 머리 혈(頁) + [넷째 천간 정(丁)] 당당한(丁) 머리(頁)는 ‘머리 꼭대기’인 것이다. 머리(頁)에 닿은(丁) 곳은 ‘꼭대기’이다. 頂點(정점)

4) 丁# (straight) + 頁 head → place straight atop the head → *place atop* → *top/summit*;
*prop up* → *receive*; *eat* (← bow and ceremoniously raise received goods above one's head).

 

點*점 점(黑-17, 4급)  点(diǎn)

1) 點자는 ‘작고 까만 점’(small and black dot)을 나타내는 글자, ‘검을 흑’(黑)이 의미, 占(점칠 점)은 발음. 후에 ‘점찍다’(mark with a dot) ‘불을 켜다’(light a lamp) ‘달구다’(make hot) 등으로 확대 사용.

2) 검을 흑(黑)+차지하다/점 점(占); 검은 색(黑)으로 공간의 일부를 차지한(占) 곳>점

3) 검을 흑(黑) + [점칠 점(占)]  (点은俗字)점찍을점,불켤점,검사할점,끄덕일점: 黑+占, 한 공간을 점령(占領)한 검은(黑) 표는 ‘점’이다. 따라서 점을 찍은 것은 일정하고 미소하다는 뜻도 된다. 點數(점수) 長點(장점) 終點(종점) 點火(점화) 點燈(점등) 點檢(점검)

4)  占# (fixed in place) + 黑 black → black dots/marks fixed in place on a map → *dot*; *point* → 
*counter*.

 

 

대대로(大對盧) - 고구려의 최고 관직
大(큰 대), 對(대할 대),  盧(그릇/성씨 로)


大*큰 대(大-3, 8급)   大(dà, dài)

1) 大자는 ‘어른’(an adult; a grown-up)이란 뜻을 나타내기 위하여 어른이 서 있는 모습을 정면에서 그린 것이다. 어른은 아이에 비하여 크기 마련이었기에 ‘커다랗다’(great; gigantic)는 뜻으로 확대 사용.

2) 두 팔을 벌리고 서 있는 사람을 정면으로 본 모양>크다

3) 팔다리를 벌린 사람 꼴은 ‘큰’것이고, 小는 그 반대이다. 크고 작은 것은 사람의 주관으로 말하는 것이니 相對(상대)적이라 音은 ‘대’이다. 고문에서는 음이 ‘달’이다. 大小(대소) 大形(대형) 大綱(대강) 

4) A depiction of a person standing greatly outstretched, reducing the distance between oneself and others → *big*; *large*; *great*; *full*; *spacious* → *extremely*; *too*; *excellent*; general

 

對*대할 대(寸-14, 6급)  对(duì)

1) 對자의 寸(촌)은 ‘잡다’는 의미로 쓰인 것이고, 그 앞의 것은 信標(신:표)로 쓰이던 符節(부절)을 본뜬 것이라 한다. 사신이 부절을 들고서 누구를 마주 보고 있는 모습. ‘대하다’(meet) ‘상대방’(the other side) 등을 뜻한다.

2) 丵+口+寸, 口는 士로 바뀌었다(漢 文帝때). 

3) 丵 +土+寸, 땅(土)위에 떨기(丵)로 난 초목을 사람은 법도(寸)에 따라 ‘상대하는’ 것이다. 주체가 객체를 향한 것은 對(대)고, 나무(木)를 보는(目) 것은 상(相)이다. 音은 기다리니(待) ‘대’다. 對答(대답) 相對(상대) →待(기다릴 대)→寺(사)

4) 일 업(業의 변형)+마디 촌(寸): 해야 할 일(業)을 손(寸)에 마주 잡고 있다>대하다

5) 丵 is a depiction of a thick clump of tall grass. 對 is a variant of 丵 + 寸 hand/action indicator → lay clumps of grass out to dry, facing each other → *confront*; *face* → *opposite*; *a pair of*.

 

盧*밥그릇/성 로(皿-16, 1급)  盧(lú)

1) 밥그릇 로(盧)자는 원래는 쇠를 녹이던 용광로(鎔鑛爐)의 모습을 본떠 만든 글자, 나중에 뜻을 나타내는 그릇 명(皿)자와, 소리를 나타내는 술독 로(𧆨)자가 합쳐진 형성문자로 바뀜. 나중에 밥그릇(-rice bowl)이란 뜻으로 사용되자 원래의 의미를 보존하기 위해 불 화(火)자를 추가하여 화로 로(爐)자가 됨.

2) 그릇 명(皿)+밭 전(田)+범 호(虎); 범의 털(虎)에 밭두둑(田) 같은 무늬가 있는 것처럼 불이 활활 타오르는 그릇(皿)

3) 𧆨+皿(그릇명), 𧆨로도 밥그릇인데 皿을 덧붙여도 같은 의미다. 또 사냥개라는 의미도 있으나 지금은 오직 사람의 성씨(姓氏)로만 쓴다.

4) The relevant seal inscription form is 虍 tiger# (here suggesting a tiger- stripe pattern; compare 彪) + an element combining a container and 皿 dish/plate/bowl → cooking pot with a tiger-stripe pattern, half-sunken into the earth. *Hut/cottage* is a borrowed meaning via 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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