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자성어(four words idiom)

사자성어(94)-four words idiom(94)- 각자위정(各自爲政)

by propup77 2023. 5. 27.

각자위정(各自爲政): ""Each to their own"
各(각각 각), 自(스스로 자), 爲(할 위), 政(정사 정)

저마다 스스로 정치를 한다는 뜻으로, 각각의 사람들이 자기 마음대로 한다면 전체와의 조화나 타인과의 협력을 생각하기 어렵게 된다는 뜻이다.

각자위정(各自爲政) 영어속담(English Proverb)

"Every man for himself"
"Each man is the architect of his own fate"
"각자 알아서 하라"는 뜻으로, 서로를 도와주지 않고 각자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 이 표현은 보통 혼란스럽거나 위험한 상황에서 사용되며, 각자가 자신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

It means "do it yourself", meaning that each pursues his own interests without helping each other.

This expression is usually used in confusing or dangerous situations and means that each person must do their best to protect their lives.

각자위정(各自爲政) 한자분석

各*각각 각(口-6, 7급) 各(gě, ge)

1) 各자의 원형은 발자국이 움집 입구(入口)를 향하고 있는 모습을 본뜸. (집에) 이르다 (arrive at home)가 본래 의미, 후에 대명사의 일종으로, 각각 (each) 각자 (every one) 등의 의미로 많이 쓰이게 되자 그 본뜻은 格(격)자로 나타냄.

2) 夂(뒤져올치)+口(입구), 뒤에 온(夂) 사람의 말(口)은 먼저 온 사람의 말과 다르니 각각 인 것이다. 各은 변음이 격,락,략,뢰,로,객,액 등이다. 여럿이 서로 다른 것은 各이고, 전체의 안에서 하나하나는 個(낱개)이다. 各各(각각)

3) The relevant oracle bone form of this character shows a leg and an object strike a hard object and come to a stop *strike something hard and come to a stop* *each* *every* (&larr strike one hard object after another for these meanings, compare 個) *various*.

自*스스로 자(自-6, 7급) 自(zì)

1) 自자는 코(a nose) 모양을 본뜬 것 코가 왜 '자기 자신'을 일컫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주장이 있음. 그중 하나는 사람의 중심은 머리이고, 머리에서 가장 중앙에 코가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머리나 얼굴을 지칭하는 머리 혈(頁), 머리수(首), 얼굴 면(面) 자의 상형문자를 보면 공통적으로 자(自)가 들어가는 것이 이런 주장을 뒷받침.

2) 臭(냄새 취)나 息(숨 쉴 식) 자의 의미 요소로 쓰인 自를 보면 이것이 코 를 가리키는 것이었음을 여실히 증명할 수 있다. 자기 (oneself) 스스로 (personally) 저절로 (of itself) ~부터 (from) 등의 뜻으로도 쓰인다.

3) A depiction of a nose. Conceptually, the character suggests slender streams of breath passing through the nostrils (compare 四) of a stumpy nose. *Self* is an extended meaning (&larr point toward one's nose to indicate self) *by/for oneself* *originally* *from*.

4) Most important body part of human being is face, a nose locates on center of face we can see 自 commonly in the character of 首(head) and of 面(face) etc...

爲*할 위(爪-12, 4급) 为((wéi, wèi))

1) 爲자는 손[又 爪]으로 코끼리의 코를 잡고 부리는 모습으로 길들이다 (tame)가 본래 의미. 爪(조)를 뺀 나머지는 코끼리의 모습이 변화된 것. 네 점은 네 다리를 나타냄. 후에 행하다 (do behave) 되다 (be) 삼다 (make) 돕다 (help) 위하여 (for) 등으로 확대 사용.

2) 원훈은 어미 원숭이 이다. 상형문자이다.

3) 爫(손톱조)+以(써이)+勹(쌀포)+灬(火,불화) ,자동력을 가진 불(灬)을 내포(勹)한 손(爫)으로써(以) 일을 하는 것이다. 무슨 일을 하는 것은 반드시 삶을 지키는(衛) 것이니 音은 위 다. 作爲(작위) 無爲(무위)

4) 爫/ 爪 hand/claw + 象 elephant brandish a curved stick in training elephants, transforming their behavior. *Do* is an associated meaning (&larr use the hands and accomplish an objective) *make* *arrange*. Also, *become* and *change into* (compare 化), as well as *on behalf of* and *because of* (& do/perform for the benefit of another). The pronunciation of 爲 suggests that 象 has replaced another element, one likely indicating a different animal.

政*정사 정(攴-9, 5급) 政(zheng)

1) 政자는 매질하다 는 뜻의 攵(=攴)과 바로 잡다 는 뜻의 正이 합쳐진 것. 正(바를 정)은 발음과 의미를 겸하는 요소. 일찍이 바르게 하다 (correct) 다스리다 (govern) 같은 뜻을 나타내는 데 쓰였다.

2) 칠 복(攵) + [바를 정(正)] 사람을 때려서(攵) 바르게(正) 하는 것이 다스리는 것, 즉 정사(政事)나 정치(政治)라는 의미.

3) 正+攵, 백성들이 바르(正)도록 매를 쳐서(攵) 지도해 질서를 세우는 정치 다. 동양의 政은 正攵이나, 서양의 politics는 권모술수를 뜻한다. 政治(정치)

4) 正# (straight) + 攵 action indicator figuratively *straighten* in governing *government* *rule*.

각자위정(各自爲政)의 유래

사람마다 자기 마음대로 행동한다는 말로, 그 사회의 전체적인 조화나 다른 사람과 협력하지 않고 자기 나름대로 행동하다가는 실패할 확률이 분명하다는 뜻이다.
좌전(左傳) 선공(宣公)에 나오는 이야기다. 좌전(左傳)은 춘추시대에 나온 책으로 경문에서 독립된 역사적인 이야기와 문장의 교묘함 및 인물묘사의 정확성이라는 점 등에서 문학작품으로도 뛰어나 고전문의 모범이 되기도 한다.

춘추시대 초(楚)나라 장왕(莊王)은 송(宋)나라와 진(晉)나라가 서로 협력하자 자신의 동맹국이었던 정(鄭)나라로 하여금 宋나라를 치게 하였다. 이때 宋나라의 대장 화원(華元)은 鄭나라와 결전을 앞두고 군사들의 사기를 충전시키기 위해 특별히 양고기를 지급하였다.
송나라의 군사들은 모두 기뻐하며 지급된 음식을 맛있게 먹었지만, 화원의 마차를 모는 양짐(羊斟)만은 이 고기를 먹지 못하였다.
한 부장군(副將軍)이 양짐에게 고기가 지급되지 않은 이유를 화원에게 물었다. 화원은 마차부는 전쟁과는 아무 관계가 없으니, 마차를 모는 사람에게까지 양고기를 먹일 필요는 없다 고 대답하며 자신의 한 일에 참견하지 말 것을 경고하였다.


다음날 두 나라의 군대 간에 접전이 시작되고, 화원은 양짐이 모는 마차에서 宋나라의 군대를 지휘했다. 두 나라의 군사가 치열한 전투를 했지만 쉽사리 승패가 결정되지 않자 화원이 양짐에게 마차를 적의 병력이 허술한 오른쪽으로 돌려라. 고 명령하였다.
그러나 양짐은 鄭나라 군사가 밀집해 있는 왼쪽으로 마차를 몰았다. 이에 당황한 화원이 반대로 방향을 돌리라고 소리쳤다.
양짐은 어제 양고기를 군사들에게 먹인 것은 장군의 판단에 따라 한 일이지만, 오늘의 이 일은 저의 생각대로 한 것입니다. 라고 말하며 곧바로 정나라 군사가 모여 있는 곳으로 마차를 몰았다.
이 때문에 화원은 鄭나라의 군대에 붙잡히게 되었고, 대장이 포로로 붙잡힌 것을 본 宋나라의 군사들은 전의를 상실하게 되었다. 그 결과 鄭나라 군대는 송나라의 많은 군사와 병거(兵車)를 포획하고 대승을 거두었다. 이처럼 宋나라가 대패한 것은 바로 각자위정(各自爲政)을 했기 때문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