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history)

역사 교과서 한자(23)-hanja in history textbook(23)

propup77 2023. 1. 27. 11:18

역사 교과서 한자(23) - 담로(擔魯), 도독부(都督府)

담로(擔魯), 擔(멜 담, 빌릴 섬),  魯(노나라 로(노)/노둔할 로(노))
백제의 지방 행정 구역, 전국에 22개를 두었다.

백제의 지방 행정 제도로 백제 말로 읍성을 의미한다. 오늘날의 ‘도’와 같은 개념이다. 중국 역사서인 《양서》에는 백제가 22담로를 두고 왕자나 왕족을 파견해 다스렸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일종의 봉건제인 셈이다. 그러나 22라는 숫자는 시대에 따라 조금씩 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擔*멜 담(手-16, 5급)  担(dān, dǎn, dàn)

1) 擔자는 ‘어깨에 메다’(shoulder)가 본뜻. ‘손 수’(扌=手)가 의미, 詹(이를 첨)이 발음 → 膽(쓸개 담), 澹(담박할 담). 후에 일반적인 의미의 ‘메다’(bear) ‘맡다’(take charge of) 등으로 확대 사용.

2)  손 수(扌) + [이를 첨(詹)→담] 물건을 손(扌)으로 높게 들어(詹)서 ‘지는’ 것이다. 따라서 ‘짐’이란 뜻도 된다. 걸쳐 매는 짐은 荷(연하,멜하,짐하)이다. 負擔(부담) 擔任(담임) 擔當(담당)

3) 손 수(扌=手)+ 이르다/보다/수다스럽다 첨(詹); 손(扌=手)으로 물건을 등에 얻어 이르다(詹)>메다

4) 詹# (bear a burden) + 手 hand/action indicator → *shoulder a load*; *load*; *bear*; *undertake*.

 

魯*노둔할/노나라 로(魚-15, 2급)  鲁(lǔ)

1) 魚+白, 고기(魚)가 흰(白) 것이 많이 생산되는 ‘나라이름-a country producing lots of white fish’이다. 이것이 사람의 성격이 ‘둔(鈍)하다’는 뜻으로도 쓰인다.

2) 공자가 살았던 나라이름이 노(魯)나라. 노(魯)나라는 중국 동쪽 해안에 위치하여 맛있는(甘→曰) 물고기(魚)가 많이 잡힌다는 의미로 나라이름 노(魯)자가 만들어짐. 

3) 고기 어(魚)+해 일(日); 물고기(魚)가 햇빛(日)을 받으면 동작이 느려진다>노둔하다

4) 魚 # fish (→ dull life forms) + 曰 say/speech indicator → repeated puckering of the mouth of a fish → *stupid*; *foolish*; *absurd*. Compare 檮.

 

도독부(都督府), 都(도읍 도), 督(감독할 독), 府(마을 부)
중국의 당이 이민족을 다스리기 위해 설치한 기구

도독부는 원래 중국에서 군정(軍政)을 맡은 지방 관청 또는 외지를 통치한 기관이며 도독은 도독군주사(都督軍州事)의 약칭으로, 민정(民政)을 맡은 자사(刺史)와 대등한 관직이었으나, 두 직책을 겸임하는 경우가 많았다. 당나라는 각 요지에 도독부를 설치하고, 외지 민족이 화친 또는 투항해오면 그 수장(首長)에게 도독의 칭호를 주기도 하였다.

 

 

都*도읍 도(邑-12, 5급)  都(dōu, dū)

1) 都자는 옛날에 초대 제왕의 조상들에게 제사를 지내기 위한 사당, 즉 宗廟(종묘)가 있는 ‘고을’(a county)을 이르는 것이었으니, ‘고을 읍’(邑)이 의미, 者가 발음 → 睹(볼 도)도. ‘큰 고을’(a city) ‘모이다’(gather) ‘거느리다’(head a party) 등으로도 쓰임. 

2) 고을 읍(阝=邑)+놈 저(者); 사람(者)들이 많이 모여 사는 큰 고을(阝=邑)>도읍

3) 者+⻏(邑), 읍(邑)이란 것(者)은 사람이 모여 사는 곳이나 읍(邑)중에서 가장 큰 것(者)은 ‘서울’이다. 그는 전국에서 ‘모든’ 사람이 다 모인 곳이다. 音은 者의 변음이다. 都邑(도읍) 首都(수도) 都會地

4) 者 # (pile) + 邑 village/settlement → *metropolis* or *capital* on a hill (= pile of earth) →*gather*; *assemble*; *rule* (many people); *all*; *administrative division*.

 

督*살필 독(目-13, 5급)  督(dū)

1) 督자는 ‘(눈으로) 살피다’(look at)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글자 ‘눈 목’(目)이 의미. 叔(아재비 숙)이 발음 → 裻(등솔기 독). ‘감독하다’(supervise) ‘재촉하다’(urge) 등으로 확대 사용.

2) 눈 목(目) + [아재비 숙(叔)→독] 叔+木, 아저씨(叔) 눈(目)으로 조카를 ‘보살피는’ 것이다. 독실(篤實)하게 보는 것이므로 音은 ‘독’이다. 되도록 보는 것은 督이고, 일함을 보는 것은 監(볼감,살필감)이다. 監督(감독) 督促(독촉)

3) 눈 목(目=罒)+  아재비 숙(叔); 아재비(叔)가 조카를 잘 보살펴준다(目=罒)>살피다

4) 叔 # (slender and pendent) + 目 eye → watch over, the eyes figuratively hanging overhead → *supervise*; *command*. Compare 監 and 臨.

 

府*관청 부(广-8, 4급)  府(fǔ)

1) 府자는 의미요소인 ‘집 엄’(广)과 발음요소인 付(줄 부)로 구성된 글자. 나라의 문서나 재물을 넣어두는 집, 즉 ‘곳집’(a storehouse)이 본뜻, ‘관청’(a government office)을 가리키는 것으로 확대 사용.

2) 집 엄(广) + [부칠/청할 부(付)] 각처에서 부쳐(付)오는 물건을 감추는 ‘집’인 창고다. 따라서 관청이란 뜻도 된다. 곡식 창고는 廩(름)이고, 병기 창고는 庫(고)다. 政府(정부)

3) 엄 호(广)+주다/청하다/붙이다 부(付); 청구하면 물건 내주는(付) 창고거물(广)>곳집

4) 付# (set in place) + 广 building → *storehouse* with goods placed throughout → *governmental office*;  *capital*; *administrative divi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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