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95)-four words idiom(95)- 喙長三尺(훼장삼척)
喙長三尺(훼장삼척): The mouth is three feet long.
喙(부리 훼), 長(길 장), 三(석 삼), 尺(자 척)
말재주가 뛰어난 것을 비유하는 것이 원뜻이나, 언제부터인지 말만 듣기 좋게 늘어놓고 실속이 없는 것을 조소할 때 즐겨 쓰이게 되었다.
Its original meaning is to compare a person with excellent verbal skills, but since some time ago, it has been used to make fun of things that are not practical and are only good to listen to.
喙長三尺(훼장삼척) 영어속담(English proverb)
"All hat and no cattle"
이 속담은 미국 서부에서 유래한 것으로, 거창한 말을 하지만 그것을 뒷받침할 만한 것이 없는 사람을 묘사하는 데 사용되. '모자'는 서부의 상징이었던 카우보이 모자를 가리고, "소"는 서부에서 사육되는 가축을 의미. 따라서 '모자만 쓰고 소는 없는 사람'은 카우보이가 되겠다고 거창하게 말하지만 실제로는 소를 키우지 않는 사람을 의미.
The proverb comes from the American West, where it was used to describe someone who talked a big game but didn't have anything to back it up. The term "hat" refers to the cowboy hat, which was a symbol of the West. The term "cattle" refers to the livestock that was raised in the West. So, someone who was "all hat and no cattle" was someone who talked a big game about being a cowboy, but didn't actually have any cattle.
Today, the proverb is still used to describe someone who talks a big game, but it is also used to make fun of things that are not practical and are only good to listen to. For example, you might say that a new business idea is "all hat and no cattle" if it sounds great in theory, but you don't think it will actually work in practice.
"That politician is all hat and no cattle. He talks a big game, but he doesn't have any real solutions."
"That new business idea is all hat and no cattle. It sounds great, but I don't think it will actually work."
"I'm tired of listening to all this talk. It's all hat and no cattle."
喙長三尺(훼장삼척) 한자분석
喙*부리 훼(口-12, 1급) 喙(huì)
1) 입 구(口) + 단/단사(彖辭) 단(彖) 돼지족속(彖)처럼 입(口)이 툭 튀어나온 것이나, 특히 새부리-"beak"&rsquo다.
2) 喙는 원래 '부리' 또는 '청구서'를 의미하지만, 사람의 입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게 됨. '喙'는 오늘날에도 입을 가리키는 데 사용되지만, 말이나 언어를 가리키는 보다 비유적인 의미로 사용
3) 입 구(口)+단사/판단하다 단(彖) 찍어서 먹이를 판단하는(彖) 조류의 입(口)>부리
4) "喙" is a compound character in which "口" (meaning: mouth) is located above "鳥" (meaning: bird). The phonetic component is "卉" (pronounced "hui"), which originally meant "grasses" but later took on the meaning of "beak" or "bill" in certain characters. So, the combination of the meaning and the phonetic component gives "鳥" above "口" with the sound "hui," creates the meaning of "bird's mouth" or "beak."
長*길 장(長-8, 8급) 长(cháng, zhǎng)
1) 長자는 老人&rsquo(노:인, old man)을 뜻하기 위해서 머리가 긴 노인이 지팡이를 들고 있는 모습을 그린 것. 웃어른&rsquo(senior) 우두머리&rsquo(chief)란 뜻은 장음 [장:]으로, 자라다&rsquo(grow) 길다&rsquo(long)는 의미는 단음 [장]으로 읽는다.
2) 길 장(長)자의 상형문자를 살펴보면 위쪽은 긴 머리카락을 아래쪽은 사람(人) 모습이 있는 형상. 즉 머리카락이 긴 늙은 노인의 모양을 본떠 만든 글자. 하지만 장(長)자는 어른이나 우두머리라는 의미도 함께 가지고 있어 회사의 사장(社長)이나 부족의 족장(族長) 등에 나오는 장(長)자는 우두머리나 나이가 많은 어른을 가리킴.
3) 초목이 처음 씨에서 촉이 터저 그 껍질을 쓰고 나오는 것이 甲자가 되고, 그것을 벗고 꼬부랑하게 싹이 되어 나온 것이 乙이다. 그것이 변화(匕화)해서 乙과 匕(화)의 합자로 변한것이 長의 아랫 부분이 되어 위로 올라가는 치수를 長의 윗부분으로서 표시, 커서, 길어지니, 어른&rsquo이란 뜻을 지닌다. 音은 丈(어른장)으로 통한다.
4) 人 person + a representation# of *long*, flowing hair *height* *growth* *leader* *elder* *superior*.
三*석 삼(一-3, 8급) 三(sān)
1) 三자는 셋&rsquo(three)이라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고안된 글자인데, 셋째&rsquo(the third)를 뜻하기도 한다. 편견에 때 묻지 않은 유치원생들은 3&rsquo 보다 三&rsquo이 더 쓰기 쉽다고 여긴다.
2) 세개의 선으로서 셋을 표시. 音은 터럭을 표시한 彡(삼)으로 통한다. 參을 三의 갖은자로 쓴다. 厶(사)도 셋이다. 三數를 대표하는 것은 하늘과 땅과 사람이다. 三回(삼회) 再三(재삼) 三經(삼경) 三更(삼경) 三才(삼재) 朝三募四(조삼모사) 三綱五倫(삼강오륜)
3) 하나 일(一)+두 이(二) 지사문자 윗 획은 하늘, 가운데 획은 사람, 아래 획은 땅을 나타내다>셋
4) Three slender lines = *three*. In Chinese, "three" often suggests a group, or many compare this sense in the cognate terms 參 and 森.
尺*자 척(尸-4, 3급) 尺(chě, chè)
1) 주검 시(尸) + 삐침 별(丿) 사람(尸)의 무릅 부분을 표시(마지막 획)하여, 종아리 부분의 길이를 나타냄. 1척은 약 30Cm로 1자라고도 부른다. 이후 길이를 재는 자(ruler)라는 뜻도 생김. 육척거구(六尺巨軀)는 키가 180cm가 넘는 거대한 몸집.
2) 尸(손목금)+乙(乀,팔접는데), 손목금에서 동맥까지는 한 치(寸)이고, 팔을 접는 데까지는 十寸 즉 한 자&rsquo이다. 音은 척&rsquo이니 寸에서 尺으로 올라가(陟오를척)는 것이다. 주대에는 사람의 신체를 기준으로 도량형을 만들었다. 尺度(척도) 咫尺(지척)
3) 사람의 발 부분에 표를 한 모양을 본뜬 글자 사람의 발 부분에 표를 한 모양>자
4) A depiction of a person measuring the length of an object by extending the hand *measure* *measurement*.
5) 尸 (body) and 乙 (here: span of an open hand): foot (unit of length), equal to 0.231 米 (metre) under the Western Han dynasty, now set to 1/3 米 (metre)
喙長三尺(훼장삼척) 유래
당나라때 육여경(陸餘慶)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말재주가 뛰어나고 재치가 있었으나 글재주는 없는 사람이었다. 그는 말로써 자신의 약점을 은폐하고 유명 인사들과의 교류는 물론 당시 초당시절 유명한 문인인 진자앙(陳子昻)과도 교분이 있었다.
어느 날 황제가 신하들과 국사를 의논하는 과정에서 그의 유창한 말을 듣고 느낀바가 있어, 그에게 특별히 조서를 작성해 올리도록 했다. 명을 받게 된 그는 조정을 나와 하루 종일 생각해 봐도 글자 한자도 생각해 내지 못하고 전전긍긍하자 황제가 이를 알고 단번에 그의 벼슬을 강등 시켜버렸다. 그리고 한 번은 그가 낙주장사(洛州長史)로 있을 때 공무를 처리하면서 말은 듣기 좋게 늘어놓았지만 정작 일을 처결하는 데는 오류투성이였다.
이를 두고 사람들은 일을 말로써 할 때는 부리가 석자지만 글로 표현할 때는 손재주가 다섯 근이나 된다(說事卽喙長三尺 判字則手重五斤)라고 말한 데서 유래한 말로 이는 말재주가 뛰어난 것을 비유하는 것이 원뜻이나, 언제부터인지 말만 듣기 좋게 늘어놓고 실속이 없는 것을 조소할 때 즐겨 쓰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