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four words idiom)

사자성어(13)-four words idiom(13)-양금택목(良禽擇木)

propup77 2022. 10. 13. 11:52

양금택목(良 禽 擇 木)-Good birds choose wood

현명한 새는 좋은 나무를 가려서 둥지를 친다는 뜻으로, 현명한 사람은 자기 재능을 키워 줄 훌륭한 사람을 가려서 섬김의 비유.
A fine bird chooses a tree to nestle in. Metaphor for wise man to choose their masters to make him grown up.

良:(어질‧좋을 량), 禽:(새 금), 擇:(가릴 택). 木:(나무 목)

良*좋을/어질 량(艮-7, 5급)  良(liáng), [良: リョウ(Ryō);よ(yo)(い(i))

1) 艮(그칠간)+丶(점주), 艮은 팔괘의 하나로 방위는 북쪽에서 동쪽으로 오는 중간에 해당되는데 그곳은 만물이 시작하고 끝나는 지점,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으로 오는 지점이기 때문에 한 점(丶)으로 표시해서 ‘좋다-good’라는 뜻이 된다. 良心(양심) 良好(양호)

2) 어질 량(良)자는 무슨 형상을 본떠 만든 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은 글자. 회랑(回廊)라는 설과 안채와 바깥채를 구분 짓는 담이라는 설이 있음. 그칠 간(艮)자는, 사람 인(人)자 위에 눈 목(目)자가 있는 볼 견(見)자와 유사하게 생김.

3) 곡류에서 좋은 것만을 골라 내는 기구인 풍구의 모양을 본뜬 글자

4) Orig. from 亯 (here: gift from heaven, natural, inborn). This was later contracted into 白 and combined with 兦 (to hide) to indicate that original 'good' qualities were thought to have been lost by contemporary (3rd century B.C.) man.

5) a grain/kernel being washed in the flow of a pure stream → *good* (← pure) → *superior*; *truly*; *considerably*.

禽*날짐승 금(禸-13, 3급)  禽(qín), [禽: キン(kin)]

1) 설문)상형문자이다. 今과 禸자가 들어 있어, 音은 今이다. 

2) 亼(合)+离(도깨비리), 모든 짐승(离-beast)을 모두 다 합(合)해서 총칭하는 것이나 특히 나는 ‘새(bird/poultry)’를 의미한다. 禽獸(금수)-길짐승과 날짐승

3) 산신/떠날 리(离)짐승 + 이제 금(今); 이제(今) 벗어나 떠나게(离) 된 그물에 걸린 새>떠나다 

4) “금(禽)은 달리는 짐승의 총칭이다. ‘발자국’ 유(厹)에서 뜻을 취하고 모양을 본뜬 것이며,금(今)이 소리를 나타낸다. 금(禽)과 ‘도깨비’ 리(离), ‘외뿔들소’ 시(兕)는 머리 모양이 서로 닮았다”라고 함. 달리는 짐승이라면 길짐승을 가리키는 것이니 말이 이상한데, 『단주』에 설명이 있음. “『이아(爾雅)』〈석조(釋鳥)> 에 두 발에 깃이 있는 것을 날짐승[禽]이라 하고, 네 발에 털이 있는 것을 길짐승[獸-수]이라 한다

5) 今 # (contain) + a net with a handle → contain (birds) in a net in capturing (compare 罕) → *capture*; (captive) *bird* → *captive*. A seal inscription form adds a depiction of an animal's buttocks.

擇*가릴 택(扌-16, 4급)  择(zhái, zé), [擇:タク(Taku), Shinjitai:択(taku)]

1) 손 수(扌) + [엿볼 역(睪)→택] 扌+睪, 엿보(睪)고 손(扌)으로 ‘가려내는-pick out’ 것이다. 音은 睪의 변음이다. 내용을 가리는 것은 選(가릴선)이다. 選擇(선택) 

2) 손 수(扌=手)+엿보다/기뻐하다 역/택(睪) 자세히 살펴(睪)서 손(扌=手)으로 가려 뽑다>가리다 

3) 벗을 가려 사귀는 것은 택교(擇交),좋은 날을 가리는 것은 택길(擇吉) 혹은 택일(擇曰),배우자를 고르는 것은 택우(擇偶), 좋은 땅을 고르는 것은 택지(擇地) 

4) 睪# (pick out) + 手 hand/action indicator → *pick out*; *select*; *choose* → *classify*.

木*나무 목(木-4, 8급)  木(mù), [木: ボク(Boku);モク(moku);き(ki);こ(ko)]

1) 木자는 ‘나무’(tree)라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나무의 뿌리와 줄기 그리고 가지가 다 있는 모양을 본뜬 것. 후에 가지 모양이 한 획의 ‘一’로 간략하게 변화. 지금의 자형은 뿌리 모양이 강조된 것이다(참고, 本 뿌리 본).

2) 나무 모양. 본래 위에 一의 두 끝이 꾸부러져서 위로 올라간 가지이고, 가운데 丨은 줄기고, 아래 八은 뿌리니, 즉 ‘나무’를 상형한 것이다. 심어서 서 있는 나무는 樹(수)이고, 불에 때는 나무는 薪(신)이다. 樹木(수목) 木棺(목관)

3) 땅에 뿌리를 박고 선 나무 모양을 본뜬 글자

4) A depiction of a large *tree*, the curving branches of which cover the ground beneath → *wood*.

양금택목(良禽擇木) 유래

춘추 시대, 유가(儒家)의 비조(鼻祖)인 공자가 치국(治國)의 도를 유세(遊說)하기 위해 위(衛)나라에 갔을 때의 일이다. 어느 날, 공문자(孔文子)가 대숙질(大叔疾)을 공격하기 위해 공자에세 상의하자 공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제사 지내는 일에 대해선 배운 일이 있습니다만, 전쟁에 대해선 전혀 아는 것이 없습니다.”
그 자리를 물러 나온 공자는 제자에게 서둘러 수레에 말을 매라고 일렀다. 제자가 그 까닭을 묻자 공자는 ‘한시라도 빨리 위나라를 떠나야겠다’며 이렇게 대답했다.
“현명한 새는 좋은 나무를 가려서 둥지를 친다[良禽擇木]고 했다. 마찬가지로 신하가 되려면 마땅히 훌륭한 군주를 가려서 섬겨야 하느니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