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four words idiom)

사자성어(111)-four words idiom(111)-尾大不掉(미대부도)

propup77 2023. 6. 24. 11:44

尾大不掉(미대부도):"The tail is too large to swing easily."
尾(꼬리 미), 大(큰 대), 不(아닐 불, 부), 掉(흔들 도)

"꼬리가 너무 크면 흔들기 어렵다." 윗사람이 약하고 아랫사람이 강하면 통솔하기 어렵다. 사물의 경중이 거꾸로 되어 처리하기 어렵다.

아랫사람은 강하고 윗사람은 약하며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지휘하지 않는 권력적인 사역이나 기관을 비유하는 말. 또한 앞쪽은 가볍고 뒤쪽은 무거운 것을 파악하거나 숙달하기 어려운 것을 비유.

The metaphor is that the ministry is powerful or the institution is strong and weak, and the superior does not have good command over the subordinate. It also refers to the difficulty in grasping or mastering things because they are light in the front and heavy in the back.

 

 

尾大不掉(미대부도) 영어속담

A tail cannot wag the dog". "꼬리가 개를 흔들 수 없다"

하급자가 상급자를 제어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
"A tail cannot wag the dog"은 우리에게 상하 관계에서 상급자가 하급자를 제어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상급자는 하급자가 너무 강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하급자는 상급자를 존중하고 따르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尾大不掉(미대부도) 한자분석

尾*꼬리 미(尸-7, 3급) 尾(wěi, yǐ)

1) 주검 시(尸) + 털 모(毛) 尸는 펼쳐 있는 꼬리형상이고 毛는 털이 있음을 뜻하므로 즉 짐승의 꼬리-tail이다. 그것은 끝이 작은(微미)것이므로 音은 미이다. 꼬리는 끝이라는 뜻으로도 쓴다. 後尾(후미)

2) 시동/주검 시(尸)+털 모(毛); 몸(尸)의 뒷꽁무니에 난 털(毛)>꼬리

3) 尸 # buttocks + 毛 hair → long, wavy hair of an animal's *tail* → *tail end*(of a long, thin object); *copulate*.

 

大*큰 대(大-3, 8급) 大(dà, dài)

1) 大자는 어른(an adult; a grown-up)이란 뜻을 나타내기 위하여 어른이 서 있는 모습을 정면에서 그린 것이다. 어른은 아이에 비하여 크기 마련이었기에 커다랗다(great; gigantic)는 뜻으로 확대 사용.

2) 두 팔을 벌리고 서 있는 사람을 정면으로 본 모양>크다

3) 팔다리를 벌린 사람 꼴은 큰것이고, 小는 그 반대이다. 크고 작은 것은 사람의 주관으로 말하는 것이니 相對(상대)적이라 音은 대이다. 고문에서는 음이 달이다. 大小(대소) 大形(대형) 大綱(대강)

4) A depiction of a person standing greatly outstretched, reducing the distance between oneself and others → *big*; *large*; *great*; *full*; *spacious* → *extremely*; *too*; *excellent*; general

 

 

不*아닐 불/부(一-4, 8급) 不(fu)

1) 一(하늘)+个(새모양), 說文(설문)에는 새가 하늘로 날아서 다시 돌아오지 아니한 것이다.

없어져 아님은 不이고, 서로 등져 아님은 非(비)고, 아직 아님은 未(미)고, 모두 아님은 罔(망)이다. ㄷㅈ음이 뒤에 오면 음이 부이다. 의문사로 아닌가 부 일 때는 否(부)와 통한다. 不可(불가) 不爲(불위) 不惑(불혹) 不動(부동) 不正(부정)

2) 不자의 자형 풀이에 대해서 이설은 많고 정설은 없다. 획수가 매우 적으니 그냥 외워 버리는 것이 상책이다. 부정사로 많이 쓰이며, 원래 독음은 [불]이나 뒤 글자의 자음이 /ㄷ/이나 /ㅈ/일 때에는 [부]로 바뀐다.

3) 아닐 부(不)자는 꽃받침이 없고 씨방만 있는 꽃대의 모습입니다. 열매는 없고 씨방만 있다고 해서 "아니다"라는 의미가 생겼다는 설과, 하차하여 "아니다"라는 설이 있음. 아닐 부(不) 자는 "불"로도 소리가 나는데, 부정(不正), 부당(不當), 불구(不具), 불연(不然), 불편(不便)에서와 같이 뒤에 오는 글자의 자음이 ㄷ이나 ㅈ이면 '부'로 읽고, 그 외에는 '불'로 읽음. 예외가 있는데, 부실(不實)과 독불장군(獨不將軍)이 그 예외.

4) a bird(个) that rises, flapping its wings, straight towards the sky (一). → That bird did not(不) return.

 

掉*흔들 도(扌-11, 1급) 掉(diào)

1) 손 수(扌) + [높을 탁(卓)→도] 높은(卓)데 있는 것을 손(扌)으로 흔드는-swing 것.

2) 손 수(扌=手)+높다/뛰어나다/탁자 탁(卓); 높은(卓) 곳에서 손(扌=手)을 흔들어 신호를 해야 여러 사람들이 잘 볼 수 있다>흔들다

3) 卓# (rise above) + 手 hand/action indicator → lift an object high then *shake* or *swing* it (and let it drop).

 

尾大不掉(미대부도)의 유래

尾大不掉(미대부도) 일상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우리 속담 중 主客顚倒(주객전도)와 下剋上(하극상)과 같은 의미다.
"Wag the dog"은 원래 주식시장에서의 선물(Futures) 거래에서 유래했다. 선물 거래의 규모가 급격하게 커지다 보니 현물 거래를 좌지우지하게 된 상황에서 이 속담은 그 의미를 한층 더 확장하여, 국가 사회의 다양한 상황에도 적용되곤 한다. 또한 권력자가 곤경에 처하면 여론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엉뚱한 일을 벌이는 행위도 표현할 수 있다.

 

 

尾大難掉(미대난도)나 末大不掉(말대부도)도 같은 말이다.
공자의 春秋(춘추)를 魯(노)나라의 左丘明(좌구명)이 해석한 左氏傳(좌씨전)에 春秋時代(춘추시대, 기원전 770년~403년) 楚(초)나라 靈王(영왕)이 3곳에 성을 쌓고 점령한 蔡(채) 지역에는 공자 棄疾(기질)을 채공으로 삼았다.

그러면서 대부 申無宇(신무우)에게 이 인사가 괜찮을까 하고 물었다.
신무우는 귀인을 변방에 두면 경계할 일이라고 하면서 나라 안에 큰 도읍이 있으면 해가 됩니다. 나뭇가지가 너무 크면 반드시 부러지고, 꼬리가 너무 크면 흔들 수 없습니다(末大必折 尾大不掉/ 말대필절 미대부도)라고 답했다.

그러나 영왕은 기질이 배신않을 것이라 확신했고 뒷날 배반당해 자살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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