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교과서 한자(38)-hanja in high school textbook(38)
고등학교 교과서 한자(38) - 斡旋(알선), 橫厄(횡액)
斡旋(알선) mediation;arrange;agency, 斡(돌 알), 旋(행동거지 선)
일어: 斡旋 [あっせん 아쎙], 중어:斡旋[wòxuán 우어시앤]
양편의 사이에 들어서 일이 잘 되도록 이리저리 마련해 줌
노동 쟁의 조정법에서, 쟁의 신고를 받은 행정 관청이나 노동 위원회가 노사 중간에 들어 쌍방의 주장의 요점을 확인하고 접근을 권고하여 쟁의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일
장물인줄 알면서 수수료를 받고 매매를 주선해 주는 행위
나의 한 반 친구의 알선이 있어서, 조용하고 조촐한 하숙집을 쉽게 얻을 수 있었다.
Through the mediation of a classmate of mine, I was able to easily get a quiet and modest boarding house.
斡*관리할 알(斗-14, 1급) 斡(ǎn, wò)
1) 말 두(斗) + [아침 해 빛날 간(倝)→알] 설문에는 「皆以爲軺車輪斡」이라 했다. 차의 바퀴는 ‘도는’ 것이다. 따라서 돌아다니면서 ‘알선하는-mediate’ 뜻도 된다. 斡旋(알선)
2) 말/구기 두(斗)+해돋을 간(倝); 둥근 해가 솟아오르듯(倝) 구기(斗)로 국을 돌려서 섞는다>돌리다
3) An abbreviated form# of 乾 (rise high) + 斗 ladle → the Big Dipper, high in the sky, and circulating about Polaris → *circulate*. Also, *administer* (← be the focal point around which affairs center).
旋*돌 선(方-11, 3급) 旋(xuán, xuàn)
1) 旋자가 갑골문에서는 펄럭이는 깃발을 들고 빙빙 도는 모습을 본뜬 글자. 疋(발 소)는 止(발자국 지)에서 변모된 것이고 나머지는 깃발 모습이 변화된 것이다. ‘돌다’(revolve; rotate)가 본뜻인데, ‘돌아오다’(return)는 뜻으로도 쓰인다.
2) 㫃(길발 언)+발 소(疋), 발(疋)로 깃발(方人)을 기수 주위를 빙빙 돈다는 의미
3) 모 방(方)+사람 인(人)+발/벼슬아치 소(疋); 지휘관이(人) 네모난(方) 깃발을 흔들면 발(疋)로 따라서 돈다>돌다
4) 깃발(㫃)을 내세우며 발(疋)로 ‘돌아다니며’ ‘주선하는’ 것이다. 旋回(선회) 周旋(주선)
4) 疋 (point in different directions) + the pennant/banner element# described in 旅 → *rotate*; *revolve* (← flag rotating/revolving about a pole; compare 纛 and 斿).
橫厄(횡액) unexpected bad luck, 橫(가로 횡), 厄(재앙 액)
일어: 不慮の災難[ふりょさいな 후료요노 사이낭]
중어: 横祸 [hènghuò 헝후어]
뜻밖에 닥쳐오는 재앙과 액운, 橫來之厄(횡래지액)의 준말
1941년 9월, 우리의 알차고 즐거운 생활에 난데없는 횡액이 닥쳐 왔다.
In September 1941, an unexpected incident came upon our fruitful and enjoyable life.
橫*가로 횡(木-16, 3급) 横(héng, hèng)
1) 橫자는 대문짝에 가로 질러놓은 ‘빗장’(a bolt; a bar)이 본뜻. 黃(누를 황)이 발음→ 鐄(종 횡). 후에 ‘가로’(width) ‘방자하다’(impudent) 등으로 확대 사용됐고, 밖에’(unexpectedly)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2) 나무 목(木) + [누를 황(黃)→횡] 나무(木)로 만든 빗장이란 뜻이며, 빗장처럼 가로 지르다에서 가로라는 의미가 나왔다.
3) 누른(黃)나무(木)로 만든 대문에 빗장처럼 놓여진 ‘가로’다. 音은 黃의 변음이다. 저울대도 가로니 衡(저울대형)이다. 橫隊(횡대) 橫列(횡렬)
4) 나무 목(木)+누렇다 황(黃); 나무(木)로 된 누런색(黃)의 대문 잠금장치>빗장
5) 黃# (extend) + 木 tree/wood → bars extending at length → *side*; *horizontal* →*width*; *breadth*
; *woof* (thread); *lie/lay down*.
厄*재앙 액(厂-4, 3급) 厄(è)
1) 厄자의 厂(한)은 ‘벼랑’이나 ‘언덕’(hill)을 뜻하는 것이고, 㔾(절)은 무릎을 꿇고 앉은 사람의 모습을 그린 것이다. 재앙을 당하여 집을 잃고 언덕 아래로 피신하여 기진맥진 앉아 있는 모습이 연상된다. ‘재앙’(calamity) ‘(운수가) 사납다’(unfortunate)는 의미로 쓰인다.
2) 기슭 엄(厂) + 병부 절(卩) 절벽(厂)에서 굴러 떨어져 다쳐서 쪼그리고 있는 사람(卩)의 모습에서 '재앙'이라는 의미가 생김. 액운(厄運)은 나쁜 운을 말함.
3) 厂(언덕한)+㔾(병부절), 厂은 바위가 있는 언덕이고 㔾은 갈라진 돌 조각이니 조각이 언젠가는 떨어지면 ‘재앙’이 되는 것이다. ‘액’은 놀라는 소리이다. 厄運(액운)
4) 기슭 엄(厂)+구부리다/마디 절(㔾); 산기슭(厂) 아래에 몸을 구부리고(㔾) 앉아 비를 피하면 무너져 재앙을 당한다>액
5) An abbreviated form# of 却 (withdraw in a kneeling position) + 厂 cliff → withdraw in a kneeling position from a cliff → *be at a loss* (← be unable to progress) → *misfortune*; *disaster*.